중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 활력 증진 주체적 삶 도모
중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 활력 증진 주체적 삶 도모
  • 채영택
  • 승인 2023.05.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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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 맞춤 교육
종이접기·수채화 등 동아리 운영
일자리 창출해 자립지향 활동
하모니카 공연·뜨개봉사 수행
사진2
대구중구노인복지관은 맞춤형 프로그램과 공간배치 등으로 활력있는 노인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중구노인복지관(관장 김창규)은 ‘노인의 존엄과 주체적 삶을 실현하는 복지공동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용노인이 행복한 욕구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공간배치 등으로 활력있는 노인복지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중구노인복지관은 정보화, 음악, 서화, 건강 등 기수별 평균 40개의 노인 맞춤형 평생교육·취미 여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난 5년간 1만4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노년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해 노년의 주체적인 삶을 실현하고자 ‘중구건강대학’을 설립하여 예술, 역사, 철학 등 다채로운 주제와 전문 강사진으로 품격 있는 노년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종이접기, 수채화, 하모니카, 오카리나, 시니어 밴드 등 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구노인복지관은 2개의 협동조합, 노인일자리, 노인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배움-자립, 경륜-자립으로 이어지는 자립지향 노인복지실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은 2019년 12월 창립하여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동년배 팀티칭’ 활동, 스마트교재연구 및 개발, 민간자격발급(스마트폰활용지도사2급)기관 운영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 중이며, 현재 50여 명의 조합원 및 강사 인력 보유를 통해 대구 지역 복지관, 주민센터 등으로 파견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 올해 중구청으로부터 달성토성커뮤니티센터를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태평시니어협동조합은 2019년 바리스타 프로그램 과정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자격을 획득한 후 적극적인 노력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복지관 내 뿐만 아니라 ‘2022년 중구 마을기업’에 지정되어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 2호점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중구노인복지관은 대구지역 노인복지관 최초로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시작하고, 어르신의 경륜과 활동역량을 활용하여 중구 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해 실시한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S등급 대상’을 수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 내 현재 4개의 노인자원봉사단이 활동 중인데, 하모니카·오카리나 공연단, 뜨개봉사단, 걷기봉사단 운영을 통해 노인의 경륜을 사회에 재투자하여 지역의 선배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중구노인복지관 김창규 관장은 “여가-학습-일-봉사의 통합적 노년의 삶을 지원하여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존엄하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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