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타고 병원 간 울릉도 산모 ‘순산’
소방헬기 타고 병원 간 울릉도 산모 ‘순산’
  • 오승훈
  • 승인 2023.05.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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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119, 임산부 긴급 이송
출산 임박 상황 신속대처 진행
포항 여성병원서 무사히 출산
울릉도에서 조기진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 산모가 경북 119 소방헬기와 구급차의 도움으로 무사히 순산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임산부 A씨(45·울릉읍)가 조기 출산 진통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다.

이에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출산이 임박함을 판단해 이날 오후 9시께 경북 119 소방헬기 육지전문병원 이송을 요청했다.

접수를 받고 경북소방119는 소방헬기를 보내 밤 10시 28분께 울릉도에서 산모를 싣고 포항으로 떠났다. 산모는 다음날 오전 0시 30분경 포항에 도착하자마자 119구급차의 도움으로 여성전문병원으로 이송되어 무사히 10일 예쁜 공주를 출산했다.

이번 사례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신속한 이송이 이루어졌으며, 경북 119 소방헬기와 응급 구조 요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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