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 주부대학생 150여 명이 문경 점촌농협과의 교류로 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관악농협 주부대학생들은 지난 11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문경의 한 과수농가를 방문, 적과작업(열매솎기)에 일손을 보탰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점촌농협과 관악농협의 도농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농가는 “최근 냉해 등 저온피해와 농번기로 한창 바쁜 시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주부대학생의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게 돼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점촌농협과 관악농협의 교류로 이뤄진 주부대학생들의 이번 농촌 일손돕기가 영농철 인력난을 겪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통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