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2023년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를 24일부터 2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015년 내한 공연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는 1993년 초연된 이후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마법 같은 무대 연출로 사랑, 실연, 고독, 우정의 이야기를 몸짓만으로 표현하며 전 세계 수천만 관객들에게 동심과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 객석으로 몰아치는 거대한 눈보라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광경을 선사한다.
폴루닌은 1988년부터 런던을 중심으로 자신의 독자적인 작품을 유럽 전역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스노우쇼’는 초연 이후 에딘버러페스티벌 비평가상(1996), 러시아 골든마스크상, 로렌스 올리비에상(1998), 뉴욕 데스크 어워드(2005)와 같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연극상을 모두 휩쓸며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