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구·경북지역 10여 개 대학, 26개 학과 대학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대구경북지역 대학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및 전시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이벤트, 창업 아이템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의 첫 무대는 오후 3시 롯데 대구점 5층 ‘샤롯데 스퀘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대구·경북지역 3개 대학교 의류·패션 관련 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로 꾸며졌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40여 점의 작품을 대경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관객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패션모델의 헤어, 메이크업은 대구대학교와 수성대학교 패션뷰티학과 학생들이 담당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1층 정문 광장 앞에 설치된 무대에서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등이 준비한 뮤지컬, 케이팝 댄스, 태권도 시범, 밴드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수성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 뷰티학과 학생들은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네일아트 시연’을 준비했고 계명문화대 플라워·가드닝과는 ‘미니화병 만들기’를, 계명문화대 시각디자인과는 ‘캐릭터 디자인 제작 체험’ 등을 선보였다.

1층 정문 행사장에서는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총 6개 대학이 참가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절약 챌린지 앱’과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배변패드’ 등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