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지역, 주민 1만여명 유입 예상…“교통대책 절실”
파동지역, 주민 1만여명 유입 예상…“교통대책 절실”
  • 이지연
  • 승인 2023.05.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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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수성구의원 5분 자유발언
2025년 초까지 대규모 개발 사업 완료
9만5천평 규모 3558세대 들어설 예정
“3호선 연장·수성남부선 신설 필요성”
재건축과 재개발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대구 수성구 파동지역에 대한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김재현 대구 수성구의원은 제25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교통량에 따른 파동로 신호 연동체계와 조정이 필요하며 인접도로 확장과 대중교통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수성구 파동 일대는 올 연말부터 2025년 초까지 총 면적 9만 5천평에 이르는 대규모의 개발 사업이 완료된다. 3천558세대, 1만여 명의 주민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체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파동은 자동차 전용도로인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그리고 주·간선도로 기능을 하는 수성로와 파동로가 남북으로 가창과 연결하고 있지만 평소 교통량이 많아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김 구의원은 “가창 방면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와 파동로 북쪽 직진 교통량에 의해 직진과 좌회전 통행이 어려운 등 교차로 지체가 극심하다. 대구시에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을 요구했지만 쉽지 않았다. 파동로 신호연동체계와 신호연시 조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노선 신설도 중요하지만 도시철도 3호선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파동 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총 7개 노선 111대로 앞산 터널로를 통과해 상인 지역이나 가창 지역으로 가는 버스 이용률이 낮아 사실상 추가 노선 신설이 어렵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파동행정복지센터까지 연계로 교통난 해소에 큰 힘이 된다는 지적이다. 대구시는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용역에 이어 2026년 예비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 구의원은 “기존의 도로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버스노선 증설 또는 확충만으로는 중장기적으로 교통난을 해결하기 힘들다. 수성구민 전체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수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수성남부선 신설이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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