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타 차’… 김시우, 아쉬운 준우승
‘아, 1타 차’… 김시우, 아쉬운 준우승
  • 승인 2023.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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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AT&T 바이런 넬슨
버디 8개 몰아쳐 공동 2위
데이, 5년 만에 투어 정상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낸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1타가 뒤져 공동 2위(22언더파 262타)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김시우는 준우승도 이번이 네 번째다.

시즌 톱10 진입도 네 번째로 늘렸다.

김시우는 84만5천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소니오픈 우승 이후 2인 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 공동 7위 말고는 톱10 입상이 없어 애를 태웠던 김시우는 이번 준우승으로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김시우가 역전 우승을 이루지 못하면서 이 대회 한국 선수 4년 연속 우승도 무산됐다.

이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친 데이는 5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 고지에 오른 이후 무려 1천835일 만이다. 그는 그동안 105개 대회를 우승 없이 보냈다.

2015년 5승, 2016년 3승 등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데이는 고질병인 허리 통증 등으로 겪었던 긴 부진을 벗어났다.

마침 이 대회는 2010년 데이가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곳이라 기쁨이 더 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강성훈과 안병훈이 공동 14위(17언더파 267타)에 올랐다.

2021년과 작년에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은 공동 50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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