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식품제조·가공업체 해썹 인증 컨설팅 지원

대구 서구청이 안전한 식품 제조 환경을 만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품 제조·가공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HACCP(해썹) 인증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썹 인증을 받은 식품제조·가공 업체 중 올해 재인증 평가 대상이거나 3년 이내 조사·평가 부적합 처분을 받은 업체 등 시급성을 고려해 15개소를 선정했다.

해썹 인증업소는 매년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기 조사평가를 받고 3년의 인증 유효기간이 도래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재인증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지원은 최근 정기 조사평가 결과 부적합 업체가 발생하고 있어 영업자의 해썹 인증 심사 준비와 자율 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해썹 운영에 따른 문제점 진단 △원료, 공정 단계별 위해요소 분석 △주요 공정별로 중점 관리 사항 등에 대해 해썹 전문가가 방문해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참여업체에는 위생 관련 용품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식품 공급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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