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톡톡] 대구 동갑 국힘 후보군 다수 물망
[2024 총선 톡톡] 대구 동갑 국힘 후보군 다수 물망
  • 김주오
  • 승인 2023.05.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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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류성걸 3선 도전 ‘관심’
임재화 변호사, 적극적 움직임
이진숙·정해용·배기철 등 ‘거론’
내년 총선을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 동구 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류성걸 국회의원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임재화 변호사가 떠오르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임 변호사는 대구 동구 신암동 출신으로 아양초등학교 입학·신성초등학교 졸업하고 중앙중학교와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동구 갑 ‘토박이’다. 임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0기로, 2001년 대구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대구지검 영덕지청, 울산검찰청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06년에는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돼 대구고·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었다.

임 변호사는 “동구 갑 지역이 고향이고 사법연수원 졸업할 때까지 살아온 터전”이라며 “다른 정치인들과 다르게 지역 발전, 대구 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변호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서울에도 동창들 및 변호사들과 인연이 있어서 지역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선 도전에 나선 류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후보로 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선 유승민계 의원으로 분류돼 친박의 비박 공천 학살로 인해 경선도 없이 컷오프 됐다. 이에 반발해 탈당 후 동구 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국민원힘) 정종섭 후보에게 석패, 낙선했다. 21대 총선에서 류성걸 의원은 MBC 기자 출신의 이진숙 전 사장과 함께 미래통합당 동구 갑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4년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장은 21대 총선에서 류성걸 의원과의 경선에서 석패했다. 이후 2021년 8월 윤석열 대선캠프에 언론특보로 합류했으나 캠프 기조와 결이 다른 페이스북 논평을 해 일주일 만에 해촉 됐다.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정 전 부시장은 대구시의회 5·6대 동구 제3선거구(현 동구 을)에서 재선 의원으로 지냈다. 이후 2014년에는 급을 높여 동구청장에 도전했으나 유승민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현 국회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 밖에도 배기철 전 동구청장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배 전 청장은 2022년 3월 1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컷오프 됐다. 당시 배 전 청장의 컷오프에 대해 지역 사회에서는 동구청장으로의 지지도가 낮고, 지역 관리 문제로 컷오프 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기도 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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