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이후 36차례 발생
최근 우리나라 동해안 해역에서 지진이 빈발해 일대 주민들에게 주의가 당부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께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7.87도에 동경 129.52도, 발생 깊이는 31㎞로 측정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영주 2건, 안동 1건 등 총 3건의 유감 신고가 들어왔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계기진도는 강원과 경북 3, 충북 2 등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후 지난달 25일 발령한 지진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지진위기경보는 가장 경미한 단계부터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지진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된 이유는 지난달 말부터 경북과 강원 동해안 해역에서 규모 2를 넘나드는 지진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의 규모 2.7 지진을 시작으로 일대에서 현재까지 36회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강원권과 동해 중부해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 지하 단층·속도 구조 통합모델 개발’ R&D 사업을 통해 동해 해역 지진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께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7.87도에 동경 129.52도, 발생 깊이는 31㎞로 측정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영주 2건, 안동 1건 등 총 3건의 유감 신고가 들어왔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계기진도는 강원과 경북 3, 충북 2 등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후 지난달 25일 발령한 지진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지진위기경보는 가장 경미한 단계부터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지진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된 이유는 지난달 말부터 경북과 강원 동해안 해역에서 규모 2를 넘나드는 지진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의 규모 2.7 지진을 시작으로 일대에서 현재까지 36회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강원권과 동해 중부해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 지하 단층·속도 구조 통합모델 개발’ R&D 사업을 통해 동해 해역 지진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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