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 가장 심각”
“경북,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 가장 심각”
  • 김상만
  • 승인 2023.05.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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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
“충실한 용역 결과 도출 노력”
경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는 15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경북도는 전국 최대 양봉지역인데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고, 꿀벌이 사라지면서 과일과 채소류를 재배하는 농가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으로 도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은 길의준 교수(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는 “현재 농가에서 발생되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현황 파악 자료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도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충실한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꿀벌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돼 왔고, 특히 2022년부터 2023년 동절기를 거치는 동안 경북지역 꿀벌의 봉군수가 53만9천통에서 32만5천통으로 급격히 감소됐다. 이로 인해 양봉 농가를 비롯해 과수, 채소 등 농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 양봉지역으로 바이러스 전파에 따른 질병 확산과 집단 폐사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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