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8일 초여름 날씨 한풀 꺾일 듯
대구·경북, 18일 초여름 날씨 한풀 꺾일 듯
  • 박용규
  • 승인 2023.05.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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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저녁까지 소나기 예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16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17일까지는 덥다가 오는 18일 한차례 소나기가 내려 더위를 한풀 꺾겠다.

1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1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최고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군위 34도, 경산·구미·김천 33도, 대구·안동·영천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는 18일에는 날씨가 흐려지면서 낮부터 저녁 사이 종종 소나기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날 지역의 낮 기온은 16∼17일보다 3∼8도가량 떨어져 21∼26도 사이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19일까지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20일부터 3∼5도 정도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6일 대구경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낮 기온을 나타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일 최고기온은 울진 34.9도, 포항 33.9도, 구미 33.8도, 경주 33.7도, 대구 33.6도 등으로 잠정 기록됐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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