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전국 유일 신저가 거래 늘어
대구 아파트, 전국 유일 신저가 거래 늘어
  • 김홍철
  • 승인 2023.05.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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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거래 아파트 분석 결과
대구, 신고가 34건·신저가 68건
서울 신고가 거래 208건 차지
지난 4월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과거 거래된 최고가보다 비싸게 팔린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는 과거에 비해 싸게 팔린 비중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많았다.

1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거래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208건으로 전체 거래의 7.8%를 차지했다.

과거 거래된 최저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된 건수는 67건으로 지난 3월(84건)보다 줄었다. 신저가 거래 비중은 2.5%로 작년 6월(1.0%) 이후 가장 작았다.

최근 한 달간 전국에서 거래된 단지 중 2006년 이후 거래된 가격보다 가장 크게 값이 뛴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동두산위브’에서 나왔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131.2㎡는 2009년 9월 거래된 8억 원이 그간 최고가였으나, 지난달 7억 2천만 원 오른 15억 2천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금호1)’ 193.85㎡가 이달 20억 원에 팔리면서 이전 최고가인 14억 9천만 원(2007년 4월)보다 5억 1천만 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대구는 지난달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거래는 34건, 신저가는 68건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저가 거래가 신고가보다 많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3.6%(1천104건), 신저가는 1.6%(506건)로 올해 3월에 비해 거래 건수와 비중 모두 줄었다.

직방은 “급매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자가 비싼 가격을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신고가·신저가 거래가 모두 줄었다”며 “거래 시장의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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