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세미나개최·실증사례 소개
“구동 모터 핵심기술 선점 중요
50억 규모 민간주도 연구개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하 DMI)이 국내 모빌리티 모터특화 기업들과 손잡고 민간 주도 연구개발에 나선다.
지역 기업의 모빌리티 모터특화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DMI는 18일 본원 글로벌홀에서 ‘EV 모터특화 기술 SHOW CASE’를 열었다.
특히 DMI는 자체 보유 기술과 지원 서비스로 5년간 50억 원 규모의 민간 주도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EV 완성 자동차, 모빌리티 모터특화 전문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자리엔 현대트랜시스, LG마그나 등 외부기업과 대동모빌리티·경창산업·보그워너 디티씨·이래에이엠에스·성림첨단산업·유림테크 등 지역 모터앵커기업, 연계협력기업의 대표자(임원)와 실무개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에선 미래자동차사업단 전동화연구팀 소속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 기술 세미나와 실증사례를 소개했다.
송규호 DMI원장은 “향후 5년이 전기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업에는 구동 모터 핵심기술 선점의 최대 관건이 될 시기”라며 “이에 DMI는 자체 보유 기술과 지원 서비스로 5년간 50억 규모의 민간 주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Global EV Outlook 2023에 따르면 글로벌 EV 판매시장은 작년 기준 1천만 대 규모를 넘어섰다.
이는 같은 해 유럽의 총판매 자동차 규모 950만 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중국의 총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