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유학생 “대구 매력에 매료”

대구문예진흥원, 72명 팸투어
파워풀 축제 참여·관광지 방문

대구광역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기간에 주한 중국인 유학생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한국관광공사 칸타비 서포터즈 등 총 72명을 초대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 단체는 대구 대표 축제인 ‘2023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7월부터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경험해 참가자들의 SNS를 통해 다채로운 대구 관광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됐다.

중국인 유학생 그룹은 군위의 ‘화본역’을 시작으로 ‘엄마아빠 어렸을적에’, ‘군위삼존석굴’을 방문하고 ‘대구근대역사관’과 ‘동성로 스파크랜드’ 및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에 참여해 개막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했다.

일본인으로 구성된 칸타비 서포터즈는 군위의 주요 관광지와 파워풀 페스티벌을 포함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전뮤지엄’·‘모명재’·‘아쿠아리움’ 등 일본 관광객들에게 관심도가 높은 대구의 관광지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떡볶이 만들기, 한복 다도 체험 등에 높은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한국에서 5년 동안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일본인 참가자는 “한국대학에 진학해 학업에 열중하느라 여행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채로운 축제 현장과 대구·군위의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었다. 대구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의 시작인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과 일정을 맞춘 팸투어를 통해 주한 외국인들에게 대구의 대표 축제와 대구·군위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와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기간(5월 12~21일)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스파크랜드 놀이기구 이용권과 마스크팩 4종 세트를 증정하는 동성로 방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교환권은 대구국제공항 관광안내소와 동대구역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고 있으며 동성로 스파크랜드는 현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마스크팩은 동성로 관광안내소에 교환권을 가지고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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