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K라이스 벨트 구축…아프리카 7개국 쌀 생산 지원"
尹 "K라이스 벨트 구축…아프리카 7개국 쌀 생산 지원"
  • 이창준
  • 승인 2023.05.20 18: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7서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 확대·감염병연합에 3배↑ 2천400만불 공여도 약속
"기아·질병서 자유 확대 동참"…식량위기국 장·단기 지원 방침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들에 매년 5만t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10만t으로 두배 확대하겠다"라며 "우선 식량 위기에 대한 단기적 지원으로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APTERR)를 확대 발전시키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장기적 대책으로 '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7개 빈곤국에 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라이스벨트 구축사업은 아프리카 7개 국가에 식량 가치 사슬을 전반적으로 향상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보건 분야에서 "백신 치료제 개발연구를 지원하는 국제 공공·민간 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2천400만 달러 규모의 공여를 하겠다"고 했다.

이는 현재까지 공여액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액수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때문에 개도국과 빈곤국이 상대적으로 더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진국뿐 아니라 개도국·빈곤국까지 전 세계가 공평하게 백신과 치료제를 공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 한국이 책임 있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