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두바이와 신규 국제전시회 추진
엑스코, 두바이와 신규 국제전시회 추진
  • 강나리
  • 승인 2023.05.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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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현지 무역센터 방문
MICE 활성화·동반성장 목표
상호협력 강화 방안 마련 나서
중동 최대 소방장비업체 나프코와
소방안전박람회 경쟁력 제고 논의
엑스코DWTC관계자업무협의개최
대구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도약을 위해 동서양 최대 무역허브인 두바이와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18일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중동 최대 MICE 복합 센터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를 방문, 두바이에서 신규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EXCO)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도약을 위해 동서양 최대 무역허브인 두바이와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18일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중동 최대 MICE 복합 센터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이하 DWTC)’를 방문, 두바이에서 신규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21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박람회를 중동 지역 최초로 개최한 도시인 두바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MICE 산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DWTC에 방문한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DWTC의 전시부문 총책임자인 마히르 줄파르 부사장을 만나 △대구와 두바이의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추천하는 혁신기업 육성 연계 무역대표단·투자자문단 교류 및 파견 △양 기관 대표 주관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한 전시장 및 바이어 교류 및 전시회 홍보 강화 △신규 전시회 론칭·새로운 비즈니스 행사 개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79년에 설립된 DWTC는 21개 전시홀과 400개 회의실로 구성된 12만773㎡의 규모로 연간 500개의 전시행사가 개최되며 전 세계 300만여 명이 방문하는 아랍에미리트 최대 MICE 복합 센터다. 올해 DWTC는 중동 최대 규모 ICT 전시회 ‘GITEX Global’, 중동 최대 물·에너지·기술·환경 분야 전시회인 ‘WETEX’ 등 주요 전시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엑스코는 DWTC와 교류를 통해 엑스코 대표 주관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등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신규 전시회를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엑스코는 DWTC 방문에 이어 소방청, 소방산업기술원, 소방산업협회 관계자와 함께 중동 최대의 소방장비 제조업체인 ‘나프코(NAFFCO)’ 본사에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NAFFCO 본사의 칼리드 알 카티브 사장과 함께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91년 설립된 NAFFCO는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화재·안전·보안장비 등을 수출하는 중동 최대 소방제조사로, 대구 엑스코에서 8월 30일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대규모 전시부스로 참가하기로 확정지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DWTC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을 위한 연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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