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부모 아카데미 개강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자녀와 함께 오페라 입문’이라는 주제로 이현(영남대) 교수의 클래식토크쇼 강연을 시작으로 ‘2023. 학부모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올해 학부모아카데미는 자녀이해, 인성교육, 부모역할, 뇌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대면강연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를 감안하여 유튜브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총 6회로 운영되는 올해 학부모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연은 이현 영남대 교수가 ‘자녀와 함께 오페라 입문’이라는 주제로 오페라 역사,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 속 대구 성악가들의 활동상 등을 통해 대구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한다.

특히, 강연 내용과 관련된 오페라 공연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강연 몰입도를 높이고 오페라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오는 6월에 있을 제2강‘유쾌한 생각, 뻔뻔한 발상’은 FM모닝쇼에 패널로 출연 중인 핑크챨리 정효찬(한양대) 교수의 강연과 김묘선 아나운서가 함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3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만화와 그림과 학부모교육을 절묘하게 연결한 창의적인 강연이 기대된다.

7월에 있을 제3강은 문제일(DGIST 뇌과학과) 교수의‘뇌를 알고 공부합시다 2’로, 지난 해 강연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던 뇌과학 분야에 관한 내용을 자녀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다 심도 있게 다뤄 볼 예정이다.

8월에는 제4강‘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이라는 주제로 이임숙(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소장의 강연이 계획돼 있다.

9월에는 제5강 곽윤정(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의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수업’이라는 주제로, 11월에는 제6강 이재영(한국평화교육훈련원) 원장의 ‘갈등회복과 치유’라는 주제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해 자녀를 밝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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