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분기 소비자 물가 4.8% 상승
대구·경북 1분기 소비자 물가 4.8% 상승
  • 김종현
  • 승인 2023.05.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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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경제 동향 발표
주택·수도·전기·식료품 등 ↑
대구 실업자 수 7500명 증가
광공업생산지수 전년比 0.9↑
올해 1분기 대구·경북의 소비자 물가가 4.8% 인상됐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하고 건설수주액은 크게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23년 1분기 경제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의 경우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에서 올라 각각 4.8%씩 상승했다. 대구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 광제조업 등에서 고용이 늘어 5천 명 증가했다. 경북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농업, 임업 및 어업 등에서 고용이 늘어 2만 1천 명 늘었다.

대구 실업자 수는 전 연령층에서 늘어 7천 5백명 증가했고 경북은 15~29세,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줄어 5천 2백명 감소했다.

지역 광공업생산지수(2015년=100)는 104.9로 지난해 1분기(104)보다 0.9% 증가했다. 업종별로 자동차 및 트레일러(20.2%), 기타 기계 및 장비(22.4%) 등에서 증가했으며 식료품(-17.7%), 기타 운송장비(-76.7%) 등에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조7천733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4조6천234억 원)보다 61.6%나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 건축(-70.0%)·토목(-25.6%) 부문 모두 감소했다.

지역 수출액은 150억1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1% 늘었다. 취업자 수는 264만6천 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만6천 명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3만5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1만3천 명) 등에서 늘었고 광제조업(-2만9천 명), 건설업(-7천 명)에서 줄었다.

국내 인구이동에서 대구·경북은 6천 854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수출, 취업자 수 등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광공업생산지수 등은 증가로 전환했지만 건설수주는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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