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시내버스업체 보조금 과다지급이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자 아예 경쟁체제로 가거나 공영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는 22일 간담회를 갖고 버스업체에 과다지급된 보조금 환수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배상신 시의원은 “타 도시에서 몇년 전 이런 사례들이 있었음에도 시가 보조금을 과다 지급하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62억여원이나 되는 예산을 업체에 주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포항시가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인건비 관리 등을 철저히 감시하는 등 행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