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레드카펫 빛낸 제니…할리우드 스타급 환호
칸영화제 레드카펫 빛낸 제니…할리우드 스타급 환호
  • 김민주
  • 승인 2023.05.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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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레드카펫 빛낸 제니…할리우드 스타급 환호
AFP, 연합뉴스 제공
블랙핑크 제니가 배우로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경험했다.

제니는 23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 월드 프리미어에 출연 배우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니는 검은 머리 리본과 하얀색 원피스를 차려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제니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트로이 시반과 투샷은 물론, 칸 공식 카메라에 손 키스를 날리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제니를 보기 위해 이날 행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몰린 글로벌 팬들로 제니가 모습을 드러내자 함성을 지르며 그녀를 환영했다. 극장 옆 커다란 스크린에 제니의 얼굴이 비치자 수백 명의 구름 인파가 거리가 떠나갈 듯 환호성을 내질렀다. 종이와 펜을 건네는 일부 팬들에게는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제니는 ‘디 아이돌’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칸영화제까지 입성했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이 드라마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지난해 ‘디 아이돌’ 출연 소식이 알린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디 아이돌’은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를 한 후 오는 6월 초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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