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 ‘호응’
대구교육청,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 ‘호응’
  • 남승현
  • 승인 2023.05.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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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서 찍은 한복 사진 출품
278점 접수…우수작 12점 선정
대구시교육청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중인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학생들의 한복 체험 후기를 해외 여러 나라와 나누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 명소를 배경으로 찍은 한복사진을 출품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지 명소 소개 및 한복체험 소감과 함께 278점의 한복 사진이 출품됐다. 시교육청은 1차 기본심사를 거쳐 36점을 선발했고 이 중 국내·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 등 1천588명이 참여한 2차 투표를 통해 우수작 12점을 선정했다.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은 2015년 시작, 2023년까지 9년 간 해외학생에게 한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협약을 통해 기존 학생·학부모에서 대구시민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증받은 한복 473벌을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등 한국어반이 개설된 해외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15개국 41개교 외국학생에게 전달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아름다운 한복을 해외 학생들과 나눔으로써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3일부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한복 사진 공모전 우수작을 게시하고 누구든지 해외 학생들에게 응원글과 출품작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며 소통과 교류의 기회도 제공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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