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그리웠어”…오랜만에 공 던진 류현진
“너무 그리웠어”…오랜만에 공 던진 류현진
  • 승인 2023.05.24 16: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꿈치 수술 후 첫 마운드
“7월 중순까지 복귀 목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포수를 향해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재활하는 동안)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이런 순간이 가장 그리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외야 쪽 불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존 슈나이더 감독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코칭스태프와 동료가 류현진의 뒤에 서서 불펜투구를 지켜봤다.

공을 던진 뒤 류현진은 토론토스타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공을 던지는 일”이라며 “올해 후반기(7월 중순)에는 팀에 복귀하는 게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7월 복귀’는 류현진이 지난해 수술대에 오를 때부터 내세운 목표다.

류현진은 2022년 6월 19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에는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팀의 1선발 역할을 했다.

2021년에도 평균자책점(4.37)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169이닝을 던지며 14승(10패)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67로 고전하다가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은 동산고 2학년이던 2004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해 빅리그 진출까지 성공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