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불꽃쇼, 영일만 밤하늘 수놓는다
4년 만의 불꽃쇼, 영일만 밤하늘 수놓는다
  • 김기영
  • 승인 2023.05.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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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포항국제불빛축제
남구 형산강체육공원 일원 개최
시민디자인 불빛쇼·퍼레이드
한국 한화 등 4개국 대표 참가
농수산물 판매장·키즈존 등 준비
포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18회를 맞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Light on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남구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상징성을 부각하도록 포항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불빛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 불꽃쇼와 그랜드피날레,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 포항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퐝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국제불꽃쇼에는 한국 한화팀과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팀이 참가해 27일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포항의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는다.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송림초에서 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공연형 행진인 퐝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먹거리장터와 농·특·수산물 판매장, 키즈존, 불빛 테마존, 소소마켓과 체험 판매존, 환경을 생각한 ESG존, 퐝스토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시는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축제 기간 11개 주차장을 개방하고 셔틀버스 6대를 행사장까지 운행한다.

또 행사장 주변에 인파가 밀집할 것을 대비해 도로턱·골목길 등 위험 요소 점검을 철저히 하고 소음·교통 양해 안내 관련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과 육상 이원적 사고 관리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CCTV·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이강덕 시장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주민단체 등과 유기적 협조를 할 것”이라며 “형산강체육공원은 면적이 넓고 지장물이 많아 안전을 더욱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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