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만든다
구미에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만든다
  • 임상현
  • 승인 2023.05.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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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자부 지원사업 선정
2026년까지 장비 50여종 구축
포항~구미 산업 벨트 조성 ‘착착’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육성거점센터는 경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전지산업협회,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해 2026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 전용공간을 마련해 50여종의 전문 장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4년간 사업비 280억원(국비 120억원, 지방비 16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미까지 확장해 경북형 이차전지 산업 벨트 구축에 한발 더 내딛었다고 평가한다.

구미 국가산단에는 현재 구미형 일자리 사업 상생기업인 LG BCM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연간 6만t 생산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을 중심으로 30여개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또 최근 지역 내 폐전자 부품 유가금속 회수기업이 폐배터리 활용 원소재 기업으로 업종전환을 진행하고 있어 거점센터를 구심점으로 지역의 이차전지 신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센터 구축으로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수요기업에 이차전지 소재 물성분석, 공정개발·평가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장비·기술을 지원하고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전문 컨설팅으로 원소재, 중간재, 양극재 분야 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해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첨단전략산업으로 경북도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산업분야”라며 “구미·김천의 이차전지 소부장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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