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日가고시마현서 안동소주 현지 진출 모색
안동시, 日가고시마현서 안동소주 현지 진출 모색
  • 지현기
  • 승인 2023.05.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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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안동소주홍보및해외교류방문단
안동시가 안동소주의 일본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가고시마현을 찾아 전통주의 세계화 비결을 벤치마킹 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소주 일본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이상학 안동부시장을 비롯한 안동소주 7개 생산업체 대표들이 일본소주의 심장부인 가고시마현에서 전통주 세계화의 비결을 전격 벤치마킹했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상학 부시장 일행은 가고시마현청을 찾아 안동소주협회와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간 교류협력 등을 논의했다.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은 다나카 칸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전무이사에게 교류협약서를 전달하며 소주를 통한 상호 양조장 시찰, 홍보 판매 협력 등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안동소주가 어떻게 세계화를 이룰지 고민을 안고 있다”며 “가고시마와 교류를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다나카 칸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전무이사는 “안동시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양 지역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원하고 일본의 전통주 시찰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저녁 마이스테이 가고시마 텐몬칸에서 주조조합, 주류바이어, 소주 마이스터, 지역 신문기자, 현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소주 제조업체 대표들이 자사의 소주를 직접 설명하는 등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향이 너무 좋고 맛있다, 높은 도수지만 목 넘김이 부드럽다’ 등 극찬하며 ‘안동소주가 19도 정도면 일본시장에서도 잘 통할 것’이라고 조언해 안동소주의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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