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민자투자로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마무리돼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경산시는 2020년 8월 대정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431억원을 들여 하루 2만5천t을 더 처리하는 증설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이로써 경산시의 하수처리시설 용량은 기존 하루 4만t에서 6만5천t으로 늘어 각종 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연계해 2028년까지 5년 간 총 2천977억원을 투입해 관내 13곳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등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금호강 일대 방류수역 수질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의 하수도 보급률을 계속 확충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