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수입맥주 가격 내달 또 오른다
편의점 수입맥주 가격 내달 또 오른다
  • 강나리
  • 승인 2023.05.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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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100~700원 수준 인상
4캔 묶음 1만1천원→1만2천원
즉석조리 치킨도 5~18% 상향
고물가 흐름이 장기화 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수입 맥주와 치킨 가격도 줄줄이 인상된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최근 점주들에게 수입 맥주 12종의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 용량의 맥주캔 11종은 모두 4천5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100~700원 수준이다. 아사히 캔 350㎖ 역시 3천원에서 3천500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4캔 묶음 가격은 12종 모두 1만1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오른다. 이마트24의 인상 폭도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업계는 수입사들이 납품단가를 올려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편의점 4사는 지난 3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등을 수입하는 오비맥주의 납품단가 인상으로 500㎖ 용량의 해당 맥주 판매가를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몰이를 한 편의점 치킨 값도 오른다. 치킨 역시 닭고기 업체의 공급가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이라고 편의점 업계 측은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내달 1일부터 즉석조리 치킨 6종의 가격을 5.4~18.2%씩 올리기로 했다. 대표 상품인 쏜살치킨이 1만1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18.2%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U와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치킨값을 20% 안팎으로 올려 판매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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