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상공서 문 열려, 호흡곤란으로 9명 병원 이송
아시아나 항공기 상공서 문 열려, 호흡곤란으로 9명 병원 이송
  • 박용규
  • 승인 2023.05.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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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공항서 출발한 아시아나기가 문이 열린 채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26일 제주공항서 출발한 아시아나기가 문이 열린 채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주공항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상공에서 출입문이 열려 대구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편이 오후 12시 45분께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후 오후 1시 5분께 "공항 내에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과호흡 증세를 보인 승객 9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총 19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사고 현장 수습은 거의 완료됐고 비행기는 안전 착륙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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