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멀티골로 ‘화려한 복귀’…대구FC, 3연승은 좌절
에드가, 멀티골로 ‘화려한 복귀’…대구FC, 3연승은 좌절
  • 이상환
  • 승인 2023.05.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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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라운드 인천 경기 2-2 비겨
최근 3경기 쉬고 선발 나와 2골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 아쉬움
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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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에서 대구 에드가가 후반 골을 넣은 후 달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36)가 멀티골로 화려한 정규리그 복귀식을 치렀다.

에드가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대구 공격의 핵심 공격수인 에드가는 지난해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입은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긴 재활을 거쳐 이번 시즌 대구에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초반 3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다 이번달 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12라운드에서 몸이 좋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 교체된 이후 다시 자리를 비웠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를 쉰 그는 24일 대한축구협회(FA)컵에 교체 출전으로 복귀한데 이어 이날 인천전에선 선발로 출장했다.

우려 속에 정규리그에 복귀한 그는 장신을 활용한 ‘헤더 멀티 골’로 팀에 승점을 안겨줬다. 에드가는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2021년 11월 6일 수원FC와의 경기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에드가는 팀이 0-1로 끌려다니던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헤딩 골을 뽑아낸데 이어 11분엔 황재원의 크로스를 헤더 역전 골로 연결했다.

이날 대구가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2-2로 무승부에 그쳐 팀의 리그 3연승으로 좌절됐지만, 에드가의 가세로 팀 공격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에드가는 경기 후 “오랜만에 멀티 골을 넣어 기쁘다. 하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서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는 인천에 막판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승점 21점(5승 6무 4패)로 리그 6위를 지켰다.

한편 대구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치르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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