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종교 갈등 입장 밝혀
“극단적 이슬람교도는 소수 불과
하나님 근본으로 하는 종교…
기독교와 한뿌리서 출발” 강조
“극단적 이슬람교도는 소수 불과
하나님 근본으로 하는 종교…
기독교와 한뿌리서 출발” 강조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27일 “더 이상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슬람도 그냥 하나의 종교일 뿐이다. 서로 증오하지 않고 포용하며 각자의 종교만 믿으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의 이런 언급은 대구 북구 대현동의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슬람교의 뿌리는 기독교와 같다”며 “구약성서는 같고 신약부터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눠져 있는데 이슬람교도의 80%는 온건 수니파이고 강경 이슬람인 시아파는 10% 내외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이란·이라크에 거주한다”며 “테러리스트라는 극단적인 이슬람은 시아파 중에서도 0.1%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세 십자군 전쟁으로 시작된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 충돌은 지금까지 지구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지만 두 종교의 출발은 구약의 하나님을 근본으로 하는 한뿌리”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현재 이슬람교도는 10억 명에 이르고 중동 석유를 무기로 세계의 부를 독차지하고 있다”며 “20여 년 전 모로코를 방문했을 때 모로코 대학 방문 교수로 와 있던 외대 여교수님으로부터 배운 이슬람에 대한 지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나는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없다”며 “종교가 그 나라에 유입될 때는 언제나 순교와 희생이 있었다. 불교가 그랬고 기독교가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슬람도 그냥 하나의 종교일 뿐이다. 서로 증오하지 않고 포용하며 각자의 종교만 믿으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의 이런 언급은 대구 북구 대현동의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슬람교의 뿌리는 기독교와 같다”며 “구약성서는 같고 신약부터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눠져 있는데 이슬람교도의 80%는 온건 수니파이고 강경 이슬람인 시아파는 10% 내외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이란·이라크에 거주한다”며 “테러리스트라는 극단적인 이슬람은 시아파 중에서도 0.1%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세 십자군 전쟁으로 시작된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 충돌은 지금까지 지구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지만 두 종교의 출발은 구약의 하나님을 근본으로 하는 한뿌리”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현재 이슬람교도는 10억 명에 이르고 중동 석유를 무기로 세계의 부를 독차지하고 있다”며 “20여 년 전 모로코를 방문했을 때 모로코 대학 방문 교수로 와 있던 외대 여교수님으로부터 배운 이슬람에 대한 지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나는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없다”며 “종교가 그 나라에 유입될 때는 언제나 순교와 희생이 있었다. 불교가 그랬고 기독교가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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