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힘 보태자”

경북대, 컴퓨터 무료특강 개설
31일까지 수강생 선착순 모집
경일대, 건강관리서비스 위한
어르신 스마트폰 조작 교육 호응

경북대와 경일대가 지역 주민을 위해 컴퓨터 및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한다.

28일 경북대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으로 컴퓨터 무료 특강을 개설하고, 오는 31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지역주민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총 4개 과목으로, 이틀간 총 10시간 과정이다. 6월 8일과 9일은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만나다(초급) △쉬운 이미지 편집(미리캔버스)(초급) 과정이, 6월 15일과 16일은 △엑셀 기능 익히기(찐초보) △신기한 한글 활용하기(초보) 등 과정이 진행된다.

만 40세 이상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각 반별 30명으로 운영되며,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다.

정인욱 경북대 IT교육센터장은 “중·장년들은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활용하지 않는다면, 한글이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잘 없었을 것”이라며 “특강을 통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기초과정을 마스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일대 디지털역량교육사업단은 최근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스마트폰 전원켜기, 볼륨 조절, 와이파이 연결, 블루투스 연결, 메시지 보내기 등과 같이 스마트폰 기본 조작에 대해 교육했으며 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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