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즐기다 화들짝, 대구A호텔 투숙객 250여 명 대피 소동
연휴 즐기다 화들짝, 대구A호텔 투숙객 250여 명 대피 소동
  • 이지연
  • 승인 2023.05.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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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연휴에 대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26분께 수성구 만촌동의 A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장비 30여 대와 대원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호텔 투숙객 등 시민 270여 명이 대피하면서 일대가 한동안 혼잡을 빚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호텔 2층 주방에서 조리 도중 기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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