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주말 관객 30만4천여명…박스오피스 2위
‘범죄도시3’ 주말 관객 30만4천여명…박스오피스 2위
  • 김민주
  • 승인 2023.05.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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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골든에그 지수 99%
마약사건 배후와 액션 선보여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이 공식 개봉도 하기 전에 박스오피스 선두권에 오르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간(27∼28일) ‘범죄도시 3’은 관객 30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32만3천여명·24.5%)를 바짝 쫓고 있다.

‘범죄도시 3’의 공식 개봉일이 이달 31일인데도 박스오피스에 집계되는 것은 이 영화가 이달 27일부터 제한적 규모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어서다. 입소문을 일으켜 흥행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 주말 ‘범죄도시 3’은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25만1천여명·18.8%)과 지난 24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22만9천여명·17.3%)도 가볍게 제쳤다.

‘범죄도시 3’이 오는 31일 개봉해 본격적인 상영에 들어가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게 확실시된다.

지난 주말 1위인 ‘분노의 질주’는 상영 횟수가 9천470회에 달했지만, 일종의 프리미어 상영인 ‘범죄도시 3’은 1천822회밖에 안 됐다. ‘범죄도시 3’이 개봉하면 상영 횟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관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실 관람객의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에그 지수는99%를 기록 중이다.

‘범죄도시3’는 2편의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인 2015년, 호텔에서 추락사한 여성의 사건을 조사하던 마석도(마동석)가 이 사건에 ‘하이퍼’라는 신종 마약이 연루돼 있음을 알고 수사를 확대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마약사건의 숨겨진 배후는 물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야쿠자 조직의 해결사 무리까지 얽히면서 더욱 커진 스케일에 걸맞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269만 3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은 688만명이 관람했다.

시즌1부터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배우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기획해 놨으며, 관객이 원할 때까지 계속하고 싶다”는 염원을 밝히며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열의를 표현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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