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강동일반산단 구역별 부분준공 추진
경주시, 강동일반산단 구역별 부분준공 추진
  • 안영준
  • 승인 2023.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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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승인 후 13년간 미준공 상태
입주기업 재산권 행사 어려워져
적극행정 통한 민원 해결 나서
관내 7개 산단도 추가 추진 검토
경주시는 5개 민간시행사가 조성 중인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장기간 미준공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구역별 부분 준공을 추진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장기간 미준공 상태로 인해 입주 기업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해결 방안의 일환이다.

강동일반산단은 2010년 4월 경주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99만1천631㎡ 규모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후 13년 동안 미준공 상태로 남아있다.

산업단지 특성상 준공 전이라도 입주가 가능해 현재 입주율은 99%로 사실상 분양이 완료됐다. 하지만 미준공 상태에서는 입주기업들이 토지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해 금융권 대출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따르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경주시는 산업단지 미준공으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사업시행자, 입주기업 협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행정 절차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낙영 시장은 “부분 준공은 시가 장기 미준공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강동일반산단 구역별 부분 준공을 시작으로 다른 산업단지에도 부분준공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경주 지역에는 10년 이상 미준공 산업단지가 강동일반산단을 포함해 8개소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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