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서구 곳곳 온정으로 물들다
가정의 달 서구 곳곳 온정으로 물들다
  • 류예지
  • 승인 2023.05.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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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사진 촬영
장애인 등 40세대에 선물 꾸러미
어르신 대상 2천500만원 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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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구 서구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련한 장수 사진 촬영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 곳곳에서 가정의 달인 5월 각종 행사와 기부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3일 서구 내당4동 가족친화마을은 ‘효드림 행사’를 열고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45명의 어르신께 카네이션과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지난 4일에는 서구 평리4동행정복지센터가 지역독지가 이정숙 씨의 후원으로 ‘평사랑 5월의 산타’ 행사를 펼쳤다.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청소년 10명을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운동화 교환권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또 홀몸 어르신 17분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과 홍삼 선물 세트를 직접 전달해 드리며 안부를 확인했다.

저소득 어르신들께 ‘오늘의 가장 멋진 날’을 선물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 사진 촬영 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16일 서구 비산6동행정복지센터의 장수 사진 촬영 사업에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메이크업, 난청 검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지난 24일에는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의 기분전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춤과 노래 공연, 즉석 포토존, 간식 제공 등 장수 사진 촬영을 비롯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내당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40세대에 키즈홍삼과 두유, 수프 등 2백만 원 상당의 맞춤형 꾸러미를 전달했다.

서구청은 지난 16일 익명의 독지가와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전달식’을 열었다. 익명의 독지가는 2018년부터 매년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상·하반기 각각 2천500만 원씩 후원해 오고 있다.

이에 서구청은 상반기 사업으로 독거 어르신에게 여름이부자리세트를 지원하고 LED등, 노후 불량 차단기, 배선 등을 교체·지원한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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