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발길 잡은 수성구 '한방 여행'
일본인 관광객 발길 잡은 수성구 '한방 여행'
  • 이지연
  • 승인 2023.05.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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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이 추진하는 한방테마 여행이 일본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달 한 달간 일본인 한방 의료관광 여행단만 4차례 방문했다.

지난 8일 방역 관련 일본 입국 제한 전면 해제가 시행되면서 단체관광객의 수성구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관광객들은 기존의 유명 대구 관광지가 집중된 중구가 아닌 수성구를 중심으로 주요 방문 코스를 짰다. 수성구의 의료관광객에 대한 개별 지원사업이 이목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시기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반영되며 관광객 대부분이 한방건강, 미용, 힐링을 테마로 한 웰니스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오사카의 카나이 마스미씨(58)는 “대구 하면 한방의 도시, 한방 진료하면 수성구가 많이 알려져 있다. 수성구에 문의하면 한의원 진료나 여행코스도 상세히 소개해 주고 병원 방문 후에도 무사히 돌아갔는지 연락하는 등 세심한 케어에 안심하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구 약령시와 수성구 한의원 진료를 중심 코스로 한 대구 한방 여행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수성구는 다년간 웰니스 체험 관광지 발굴, 국가별 선호 진료 파악 및 진료과목별 상품개발 등 의료관광 상품개발에 힘 써 왔다.

지난해 겨울에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 손잡고 후쿠오카시와 기타큐슈시에서 ‘건강한 대구 한방 여행’ 홍보를 한 데 이어 지역 라디오 방송인 러브FM에도 출연해 건강한 대구 한방 여행을 소개하는 등 일본 내 현지 홍보도 적극 진행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 힐링, 문화 체험 등 경험에 가치를 두는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수성구의 특화 분야인 문화·예술·한방·의료 등을 활용하여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 의미 있는 웰니스 여행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수성구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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