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황영웅, 복귀하나…모친, 팬카페에 심경글 올려
'학폭 논란' 황영웅, 복귀하나…모친, 팬카페에 심경글 올려
  • 김민주
  • 승인 2023.05.31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제공
MBN ‘불타는 트롯맨’ 제공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황영웅의 모친이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30일 황영웅의 팬카페에는 자신을 황영웅의 모친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글을 올렸다. A씨는 게시글에서 "영웅이 엄마입니다"라며 "팬카페가 생긴지 5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다"라며 "영웅이를 위해 팬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기 위해 팬카페에 가입해 주시는 분들 여건상 팬카페에 가입은 못하시지만 뒤에서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A씨는 "각 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라며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며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제공

황영웅은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과거 학폭 가해와 상해 전과 사실 폭로, 데이트 폭력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황영웅은 제작진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하며 1차 결승전까지 출연을 강행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자숙 기간을 가졌던 황영웅은 3월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지난 15일 황영웅의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가수님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수님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가수님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수님께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면서 황영웅의 과거 연습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복귀 움직임을 보여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황영웅의 구체적인 복귀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속사의 근황 공개와 모친의 팬카페 게시글 등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황영웅의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