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지역 8개 구·군 중 처음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미취업 청년들 지원을 위한 ‘미취업 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사이의 미취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140% 이하인 청년 최대 100명에게 월 최고 30만원 한도 내에서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구직 활동을 위한 학원 수강료, 교재·도서구입비, 시험 응시료 등이다. 중구는 오는 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홍보소통실(전화 053-661-2463, 2465)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취·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임대료 지원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해당 사업에도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