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이전 상당한 성과 필요
‘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곧바로 재시도를 예고함에 따라 2차 발사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31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의 추락 사실을 인정하며 “여러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즉각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 대책을 마련해 실패 가능성을 최대한 줄인 뒤 재발사 시기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재실패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신중하게 추진되겠지만, 이르면 ‘며칠내’ 재발사를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동안 “5년 내 정찰위성 다량 배치”를 목표로 내세워온 만큼 만약 예비 위성과 발사체를 이미 준비해둔 상황이라면 발사 시점은 더욱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이달 상순 노동당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오는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상당한 성과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재발사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 당국도 북한이 애초 정찰위성 발사 기간으로 예고한 오는 11일 0시 이전에 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보인다.
이창준기자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31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의 추락 사실을 인정하며 “여러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즉각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 대책을 마련해 실패 가능성을 최대한 줄인 뒤 재발사 시기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재실패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신중하게 추진되겠지만, 이르면 ‘며칠내’ 재발사를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동안 “5년 내 정찰위성 다량 배치”를 목표로 내세워온 만큼 만약 예비 위성과 발사체를 이미 준비해둔 상황이라면 발사 시점은 더욱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이달 상순 노동당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오는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상당한 성과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재발사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 당국도 북한이 애초 정찰위성 발사 기간으로 예고한 오는 11일 0시 이전에 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보인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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