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1일 “드라마 ‘원더풀월드’에 차은우를 권선율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원더풀월드’는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은 주인공 은수현(김남주)이 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가해자에게 직접 복수하는 내용을 다룬다.
차은우는 의대를 자퇴하고 거친 삶을 선택한 권선율을 연기한다. 상실의 슬픔 속에서 겨우 살아가는 은수현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그녀의 삶 깊숙이 스며드는 인물이다. 차은우는 상처 입은 복잡한 내면의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그동안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아일랜드’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아일랜드’에서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으로 변신한 그는 데뷔 첫 판타지 장르물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원더풀월드’ 제작진은 “선한 얼굴 뒤 속내를 알 수 없는 분위기를 지닌 권선율을 통해 차은우의 색다르고 거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김남주와 차은우가 선보일 파워풀한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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