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원정전서 0-3 완패
“홈경기인 만큼 필승 각오”
프로축구 대구FC가 첫 맞대결에서 완패한 FC서울을 상대로 설욕전을 준비한다.
대구FC는 오는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 인천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둬 15경기에서 5승 6무 4패, 승점 21점을 획득하면서 리그 6위에 자리 중이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이어 터트리며 멀티골로 득점력을 과시 중인 에드가를 앞세워 서울 골망을 노린다.
상대 서울은 시즌 개막 이후 8승 3무 4패를 거두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나상호, 황의조 등 국가대표 공격수들과 탄탄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앞서 지난 6라운드에서 서울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이번 맞대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서울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원권 감독은 서울전을 앞두고 “지난 서울 원정 맞대결에서 3실점함 패했지만 이번엔 절대 그렇게 지지 않겠다. 홈경기인 만큼 승리로 팬들을 웃게 하겠다”고 지난 라운드의 설욕을 예고했다.
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14승 15무 20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선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대구가 안방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서울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