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 오·폐수 흘려보내면 안됩니다' 대구환경청, 하절기 특별단속
'비 올 때 오·폐수 흘려보내면 안됩니다' 대구환경청, 하절기 특별단속
  • 이지연
  • 승인 2023.06.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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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녹조 발생과 공공수역 등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에 이를 예방하고 오염행위들을 특별감시한다는 취지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릴 시 사업장 내 보관·방치 중인 오·폐수 및 폐기물 등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공공수역 주변 산업·농공단지 및 사업장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자발적인 환경관리 유도를 위해 이달 사전 홍보를 시작으로 7~8월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8월에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오염행위를 최대한 차단한다는 목표다.

이에 점검사업장의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과 환경 관련 인·허가 준수 여부,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방치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기술지원을 통해 환경시설 운영·관리 요령 안내, 환경기술인 교육 및 시설개선 유도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하절기는 장마와 휴가 등으로 환경 관리가 취약한 시기이므로 집중 호우대비 시설점검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오염 예방 활동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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