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1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
5대 은행 가계대출 1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
  • 김홍철
  • 승인 2023.06.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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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조6122억…전월比 1431억↑
주택담보대출 6935억 늘어
개인 신용대출 전월比 2583억↓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1년 5개월여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시장이 회복한 데다 금리까지 다소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6천122억원으로 4월(677조4천691억원)보다 1천431억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늘어난 것은 2021년 12월(+3천649억원)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09조6천762억원)이 6천935억원 늘었다.

이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줄다가 4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반면, 개인 신용대출(잔액 109조6천731억원)은 전달보다 2천583억원 줄어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의 경우 5월에도 6조9천109억원(720조778억원→726조9천887억원) 더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대출이 3조2천359억원, 대기업 대출이 3조6천749억원 각각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1조8천88억원(805조7천827억원→817조5천915억원) 늘어 4월(+4천443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요구불예금은 608조9천654억원에서 602조8천237억원으로 6조1천417억원 줄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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