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최종우승은 '리베란테'..."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팬텀싱어4 최종우승은 '리베란테'..."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 배수경
  • 승인 2023.06.0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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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란테가 '팬텀싱어4'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JTBC '팬텀싱어4' 결승 파이널 무대에서 리베란테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포르테나(이동규·오스틴 팀·서영택·김성현), 크레즐(김수인·이승민·임규형·조진호), 리베란테(김지훈·진원·노현우·정승원) 등 경연에 참여한 세 팀과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 그리고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라포엠 등 역대 우승팀과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라비던스가 함께 자리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경연을 펼쳤다.  

지난 주 금요일에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는 포르테나가 1위를 차지했으나 이날 경연 시작 전 발표된 온라인 시청자 투표에서는 리베란테가 총 투표수 26만 623표 중 12만5천267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포르테나, 크레즐, 리베란테 순으로 2라운드에 걸친 마지막 결전의 무대가 펼쳐졌다. 

포르테나는 1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 알렉산드르 사피나(Alessandro Safina)의 'II profumo del cielo (천국의 향기)'를 선곡했다. 크레즐은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자신들만의 분위기로 재해석한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 리베란테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Risuona anima mia'를 불렀다. 

2라운드에서 포르테나는 클라우디오 발리오니의 'Buone Fortuna'를 불렀고 크레즐은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의 '하이어(Higher)'를 선곡했다. 리베란테는 페르난도 바렐라(Fernando Varela)의 '베리타(Verita)'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뒤 시즌3 우승팀인 라포엠이 '마드모아젤 하이드'(Mademoiselle Hyde), 시즌4 본선 진출자 12인이 '멜로디'(Melody)로 축하무대를 펼쳤다.

팬텀싱어4 우승팀은 결승 1차전 점수 30%, 사전 온라인 시청자 투표 점수 10%, 대국민 문자투표점수 60%를 합산해 결정됐다. 생방송 도중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는 총 33만5천892콜이었고 이중 유효표는 29만2천939콜이었다. 세팀 가운데 3위는 2784.79점을 얻은 크레즐이 차지했다.

이승민은 "군입대 전 삭발을 한 상태에서 시즌3 결승전을 시청했다. 나도 언젠가는 저기 결승전에서 꿈을 이루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희의 노래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계속 진행될거니까 크레즐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규형은 "저희는 순위랑 상관없이 원하는 음악을 즐겁게 잘했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티브하고 크레이지하고 크레파스와 같이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즐거운 음악을 선사해드리겠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 조진호는 "너무 재밌었다. 11명의 노래 괴물들과 함께 모든 참가자들과 함게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것만으로도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정말 많이 배웠다. 더 노래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인은 "1등 같은 3등이 저희팀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크레즐 팀 답게 독보적이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음악으로 진정한 의미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드리겠다. 오래오래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크레즐은 "Where is the fun? In  Crezl"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어 발표된 최종 우승팀은 3696.78점을 받은 리베란테였다. 리베란테는 결승 1차전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나 온라인 사전투표와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앞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리베란테의 김지훈은 "저희가 호기롭게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했지만 예상을 못했다. 이렇게 역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 음악을 기대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고맙고 계속 노래하면서 살겠다" 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진원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사람인데 좋은 팀원들 만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리베란테 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며 눈물지었다.

팬텀키즈에서 팬텀우승자가 된 노현우는 "제가 팬텀싱어를 보고 성악을 시작했고 오랫동안 갈고 닦으며 팬텀싱어가 되어야지 이런 상상들을 하면서 정말 팬텀싱어 하나만을 바라보고 음악인생을 살아왔다. 팬텀키즈라는 타이틀을 달고 4대 팬텀싱어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고 평생 영광으로 뜻깊고 값진 경험으로 담아두고 열심히 노래하고 이 좋은 꿈을 깨지않고 멤버들과 평생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승원은 "저에게 팬텀싱어는 첫 도전이었는데 1등이라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팬텀싱어에서는 마지막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한번 찾아뵙겠다" 라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2위는 3518.44점을 받은 포르테나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테나의 이동규는 "서로를 만난 것만으로 이미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더 좋은 무대 포르테나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서영택은 "결승 1차에서 만나서 역사는 짧지만 저희의 미래는 길기 때문에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드리며 평생 노래하며 살겠다", 김성현은 "팬텀싱어를 시작할 때 혹독한 서바이벌에서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는데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형들과 평생 노래부를 생각을 하니 벅차고 기대가 된다. 위로가 되는 노래를 하겠다", 오스틴 킴은 "팬텀싱어는 저에게는 집이었고 제 음악인생에 터닝포인트였다. 이제는 그 집 안에 포르테나 식구들이 함께 있다.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 주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감동적이고 포르테나만의 하모니로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팬텀싱어4 우승팀에게는 상금 2억원과 전 세계 음반 동시 발매 및 투어콘서트 개최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2위팀에게는 상금 1억원이 주어진다. 

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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