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등 일당 3명 검거
포항해양경찰서는 불법 포획된 고래를 운반한 일당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께 동해안 해상에서 불법 포획한 고래를 해체해 포항 남구 양포항으로 입항하는 선박(4.95t) 선장 A(52)씨 등 3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 당시 선박과 항에 있던 차량에는 밍크고래로 추정되는 해체한 고래 총 94자루(약 1.4t, 시가 1억원 추산)가 실려 있었다.
해경은 이들이 불법 포획된 고래를 양포항으로 입항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근무를 통해 선박에서 차량으로 고래를 옮기던 이들을 붙잡았다.
성대훈 서장은 “검거된 운반책뿐만 아니라 고래를 포획해 넘겨준 포획선, 유통책 등 관련자들을 모두 검거하기 위해 추가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께 동해안 해상에서 불법 포획한 고래를 해체해 포항 남구 양포항으로 입항하는 선박(4.95t) 선장 A(52)씨 등 3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 당시 선박과 항에 있던 차량에는 밍크고래로 추정되는 해체한 고래 총 94자루(약 1.4t, 시가 1억원 추산)가 실려 있었다.
해경은 이들이 불법 포획된 고래를 양포항으로 입항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근무를 통해 선박에서 차량으로 고래를 옮기던 이들을 붙잡았다.
성대훈 서장은 “검거된 운반책뿐만 아니라 고래를 포획해 넘겨준 포획선, 유통책 등 관련자들을 모두 검거하기 위해 추가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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