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연합 부사령관을 지낸 김재창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봉화군 출신 예비역 장성 7명이 지난 2일 봉화군을 방문해 박현국 군수와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공감대를 가졌다.
봉화군은 이 자리에서 2019년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봉화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와 활동을 당부했다.
양수발전소는 총사업비 1조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생산 유발효과 1조6천억원, 직간접 고용효과 6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군이 행정력을 총동원해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춘양면에 있는 공군 제8789부대 관사 이전 문제도 협조를 구했다. 군은 일부에서 나오는 관사 이전 의견과 관련해 교육 인프라, 교통여건 및 생활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현 위치가 적지로 판단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자리에서 예비역 장성들은 양수발전소 유치운동와 공군관사 이전 문제에 대해 군의 입장을 지지하고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는 “ 봉화를 다시 오고 싶은 고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봉화군정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