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입찰 담합 근절로 공정계약 문화 정착 앞장
가스공사, 입찰 담합 근절로 공정계약 문화 정착 앞장
  • 강나리
  • 승인 2023.06.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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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개최한 ‘공공분야 입찰 담합 관여 행위 개선 방안 선포식’에 참석해 입찰 담합 근절 의지를 다졌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입찰 담합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공정계약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개최한 ‘공공분야 입찰 담합 관여 행위 개선 방안 선포식’에 참석해 입찰 담합 근절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등 공공분야 전체 조달 금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14개 공공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자율적으로 마련한 임직원 입찰 관여 행위 금지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주요 담합 사건의 44%가 공공부문에서 발생하고 공공부문의 연간 조달 금액이 약 70조원 규모에 이르는 상황에서 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은 입찰 담합을 유발할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을 대표해 △입찰공고 시 관여 행위 금지 명시 △관여 행위 익명 제보 시스템 운영 △계약 담당자 교육 강화 △‘찾아가는 청렴지원반’ 운영 등 임직원 입찰 담합 관여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우수 개선 방안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가스공사를 포함한 14개 기관장은 자율 개선 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내부 규정을 정비하는 등 입찰 담합 관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입찰 담합은 공정한 계약 질서를 저해하고 우리 사회의 편익을 훼손시킬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 “국민을 위한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앞으로도 공정한 입찰·계약 환경을 조성해 입찰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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