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지역 곳곳 순국선열 향한 추모 이어진다
현충일, 지역 곳곳 순국선열 향한 추모 이어진다
  • 박용규
  • 승인 2023.06.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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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 기관·단체장, 내일 오전
충혼탑·영천호국원서 추념식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 진행
대구 전역서 시민 묵념 사이렌
위패실 개방·온라인 추모관도
오는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각지에서 순국선열들을 향한 경건하고 엄숙한 존경의 인사가 이어진다.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는 6일 오전 9시 54분께 각각 대구 남구 앞산공원 충혼탑과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각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학생 등 수천명의 참석 아래 헌화와 분향,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오전 9시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들이 모여 동구 신암동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한다. 1시간 후 오전 10시께는 1분간 대구시 전역에 모든 시민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권장하는 의미의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린다.

달성군청은 같은 날 오전 9시 54분께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대구시와 별도로 ‘현충일 추념식’을 열 계획이다.

수성구청은 오전 8시 30분께 범어동 범어공원에 소재한 나야대령 기념비를 참배한다. 우니 나야(Unni Nayar) 대령은 1950년 7월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파견됐다가 왜관지구 전선을 둘러보던 중 지뢰 폭발로 순직, 현재 기념비가 세워진 자리에 안치됐다.

한편 대구시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 및 일반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현충일 당일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한다. 온라인으로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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