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소재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선정했다.
4일 대구보훈청에 따르면 다부동전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대구 사수의 보루인 다부동 전투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81년 11월 국방부가 건립했다. 총 1만8천744㎡ 부지에 기념관과 구국관, 전적비, 충혼비, 명각비 등이 조성돼 있다.
다부동 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한 후 반격으로 전환할 때까지 국군 제1사단과 미 제1기병사단이 대구의 왜관과 다부동에서 북한군 제2군단의 공세를 저지한 방어전투다.
국가보훈처는 2003년 2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